아기가 커나감에 따라 해 나가야할 것 중 하나는 용변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 입니다. 오늘은 영유아 대소변 가리기 훈련 방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래에서 안내 된 방법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변 훈련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대소변 가리기 훈련 하나요?
영유아 대소변 가리기 훈련 단계는 보통 만 두살에서 만 세살 사이에 시작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정확하게 시기를 정해두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저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떻게 커 나가고 있는지를 파악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만 두 살의 아기들은 보통 26% 정도 대소변 가리기 훈련 단계를 마칩니다.
만 세 살이 되면 98% 이상의 아기들이 대소변을 가리게 됩니다.
만 네 살이 되면 성인과 동일 하게 배변 훈련이 완료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배변 훈련 에는 총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빠르게 대소변을 가리지 못 한다고 해서 고민하거나 안절부절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남자 아기 보다는 여자 아기들이 대소변을 빠르게 가리며 대변을 먼저 가리고 그다음 소변 순서로 이어 집니다.
또 낮과 밤의 시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깨어 있는 낮에는 배변을 잘 가리다가도 밤에는 실수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되었다는 증거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영유아의 대소변 가리기는 시기가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어떤 모습을 보고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준비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아래의 항목들이 나타날 경우 아기는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 아기가 용변이 마려울 때 즉시 보지 않고 몇 시간 정도 참을 수 있을 때
- 활동으로 인해 더러운 옷을 갈아 입고 싶어 할 때
- 화장실의 변기에 관심을 보일 때
-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제 자리를 알 때
하지만 이런 준비들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아기들이 바로 대소변을 가릴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기들은 배변 훈련을 하는 것 자체를 격하게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억지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기다리며 긴 시간을 두고 아기가 준비 될 때 까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 방법
1. 유아 변기를 사용 하세요.
영유아가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때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즉각적으로 화장실의 변기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에 이유식이나 식사 훈련을 하셨던 것 처럼 단계별로 천천히 아이가 적응 하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모든 성장은 천천히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2. 눈에 띄는 곳에 변기 놓기.
영유아용 변기를 구매 하셨다면 변기를 화장실이 아니라 실내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먼저 두시길 바랍니다.
변기라는 이미지가 냄새나고 더럽다고 부모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처음부터 그런 이미지를 각인 시키면 아이는 변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변기를 두고 아기가 익숙해지도록 한 뒤, 아기에게 이 변기가 너의 전용 변기라는 것을 잘 설명해주세요.
아기는 자신만의 변기를 가졌다는 것에 만족하고 기뻐할 것 입니다.
그 뒤로 조금씩 화장실과 가깝게 변기를 이동하시면 됩니다.
3. 어른 변기와도 친해지게 해주세요.
아기는 비록 아직은 어른 변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주 기회가 될 때 마다 어른 변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친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가 유아용 변기를 사용했다면 함께 어른 변기에 용변을 버리고 직접 물을 내려보게 해주세요.
4. 자주 변기에 앉게 해주세요.
아기는 처음에는 자신이 용변이 마렵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자주 어린이 변기에 앉혀두어 기회가 될 때 마다 사용해볼 수 있게 해주세요.
일반적으로는 한 번 앉을 때 5분에서 10분 사이 정도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변을 보지 못 할 때가 많겠지만 어쩌다 한 번 용변을 보게 된다면 아이를 칭찬해주세요.
5.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세요.
영유아 대소변 가리기 훈련 방법이 익숙하지 않다면 아기는 자신이 용변이 마렵다는 것을 모르거나 심지어는 용변 자체를 창피해하여 먼저 부모에게 말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기회가 될 때 마다 아기에게 쉬나 응가 할래? 등과 같이 의견을 물어보세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기가 기저귀에 대변을 볼 때 하는 특정 동작 들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계실 것 입니다.
그런 모습이 보일 때 마다 아기에게 변기를 사용하지 않겠냐고 물어봐주세요.
6. 어린이 팬티를 이용해보세요.
아기가 변기를 사용해야 함을 인지했다면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팬티를 이용해보세요.
사실 기저귀를 착용하나 어린이용 팬티를 사용하나 큰 차이는 없지만 아기로 하여금 자신이 대소변 가리기를 마치고 기저귀를 졸업 했다는 상징적인 뿌듯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 하던 기저귀를 직접 쓰레기통에 함께 버리며 아이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기는 성취감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더 대소변 가리기를 열심히 할 것 입니다.
7. 어린이용 변기커버를 이용하세요.
아기가 유아 변기에 용변을 잘 가리게 되면 이제 다음 단계로 향할 차례 입니다.
화장실의 성인 변기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어린이용 변기커버를 장착해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제 다 큰 어른 처럼 이 변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칭찬을 해주세요.
화장실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기라면 화장실이 친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식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두는 것 도 좋습니다.
8. 실수해도 격려해주세요.
아기가 모든 영유아 대소변 가리기 훈련 단계를 마쳤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실수할 수 있습니다.
자기전에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했거나 잠들기 직전 까지 너무 재밌게 논 나머지 소변을 누는 것을 깜빡 잊었을 때에도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몸이 아프거나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에도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자신이 용변을 실수한 것에 지나치게 충격을 받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들이며 아기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잘 설명해주세요.
아이는 빠른 시일 내로 배변 훈련을 마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참고 문헌
- 영유아 대소변 가리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배변훈련 [미국 MSD 메뉴얼 일반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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