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게우고 토하는 아기 때문에 많이 속상하신가요?
오늘은 게워내는 것과 토하는 아기들의 이유를 알고 그 예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게워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1) 게워 내는 것의 의미
게워낸다는 것은 아기가 수유 후 마신 분유나 모유 등이 다시 역류하여 입이나 코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아기는 게워낼 때 힘들어 하지 않으며 마치 입속에 머금은 물을 쏟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됩니다.
이것은 생 후 1~4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 이후로는 위의 판막이 성장하여 거의 발생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 후 18개월이 넘었는데도 자주 게워내는 아기 라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가 게워 내는 이유
아기는 수유 후 똑바로 세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이 역류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유 후 아기를 트림 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또한 아기가 게워 내는 이유는 아직 위에서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 하도록 하는 막의 힘이 약하기 때문 입니다.
심지어 성인들에게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생긴다고 하는데 신체적으로 더 연약한 아기라면 그 이유가 더 커집니다.
3) 게우는 아기의 위험성
아기가 삼킨 모유나 분유를 게워내는 것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게워냄은 모든 아기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게워낸 음식물에 피가 섞여 있거나 녹색으로 변해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아기가 게워내는 것으로 인해 아파하거나 숨을 쉬기 힘들어 할 때도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간혹 너무 자주 게워내는 아기 라면 식도의 세포들이 위산에 의해 손상 될 수 있기에 수유 후에는 반드시 아기를 세워서 20분 가량 트림을 시켜 주세요.
트림을 한 후 에도 아기를 세워서 안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트림을 시키며 세워 안고 있어도 아기가 자주 게워낸다면 우유가 지나가는 길인 십이지장의 유문이 막혀 있는 유문협착증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4) 게우기를 예방 하는 법
아기가 자주 게워낸다면 조금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아기가 너무 배고파 하기 전에 먹이세요 : 아이가 많이 배고프다면 수유시 허겁지겁 급하게 마시게 됩니다. 이는 게워냄의 원인이 됩니다.
- 긴시간 수유시 쉬는 시간 가지기 : 아기가 너무 길게 수유한다면 (10분 이상) 중간에 텀을 두고 트림을 시킨 후 다시 수유를 시작 하세요.
- 아기를 세워서 안으세요 : 간혹 수유 중에 아이를 거의 눕혀서 수유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눕혀서 수유할 경우 역류하기 쉽습니다. 수유 후에 트림을 시킬 때도 꼭 세워서 해주세요.
- 발달에 맞는 젖꼭지 사용 : 젖병의 젖꼭지는 아이의 발달에 따라 수유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 보다 더 많은 양이 나오는 젖꼭지는 피하세요.
- 적은 양을 자주 수유 하세요 : 지나치게 자주 게워내는 아기라면 작은 양을 수유 하고 수유텀을 짧게 가져가 자주 먹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토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아기가 토하는 것의 의미
아기가 토한 다는 것은 삼킨 음식물을 다시 뱉는 것 입니다.
여기서 게워내는 것과 토하는 것의 차이는 게워내는 것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지만 구토는 거칠고 뿜어내듯 한다는 것 입니다.
일명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분수토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기는 뿜어내듯 분유 또는 모유를 뱉어냅니다.
토하는 아기 토사물이 묻은 옷을 빠르게 갈아입혀주시고,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2) 아기가 토하는 이유
아기가 토하는 이유는 소화가 모두 되지 않았는데 급하게 아기를 눕혔을 경우에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게워내지만 간혹 많은 양이 역류할 경우 토해내게 됩니다.
또한 많은 경우에 아기가 토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감염 일수 도 있습니다.
대체로 모든 경우에서 아기가 구토를 해도 자연스럽게 해결 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감염이라면 장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3) 토하는 아기의 위험성
아기가 게워내는 것과 달리 토하는 것은 조금 더 위험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양을 토해낼 경우 아기는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토량이 많을 경우 생 후 6개월 미만의 아기라면 다시 수유를 하셔야 하며 6개월 이후 토하는 아기 라면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분을 보충 시키는 것은 아기가 구토로 인한 흥분이 충분히 가라앉아 안정 된 상태에서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아래의 경우 중 2가지 이상이 발생 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아기가 오랜 시간 심각하게 배를 아파함
- 분유나 모유 또는 물을 마시기 어려워 함
-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 됨
- 토하는 것을 12시간 이상 계속 하는 경우
- 피가 섞이거나 녹색의 토를 하는 경우
-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4) 토하는 것을 예방 하는 법
아기가 게워내는 것은 부모가 유의하여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아기가 토하는 것은 미리 예방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유 후 아기를 세워서 20분 정도 트림을 시키는 것으로 대부분의 분수토는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구토의 경우 아기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사용한 가제수건이나 아기옷은 바로 세탁해주고 아기가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이나 이불등도 자주 세탁하며, 주 양육자나 만나는 사람들이 자주 손을 씻는 등의 행동이 필요 합니다.
5. 참고 문헌
- 영양 섭취 문제 [미국 MSD 메뉴얼 일반인용]
- 신생아 수유 후 게워냄이 잦다면? [베이비뉴스]
- 아이가 자꾸 게워내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닥터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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