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궁금한 부분 중 하나는 언제 아기 옹알이 발달이 시작 되는가 입니다.
우리 아기가 언제 엄마 그리고 아빠를 말해줄 수 있을지 매일 기다리게 됩니다.
또 옹알이는 언어발달과 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돌 이전의 아기들의 언어발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아기는 언제부터 듣기 시작하나요?
출생 직후 부터
일반적으로 엄마의 뱃속에 있을 태아 시절에도 청각이 발달 되어 들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태아 시절에는 청각정보를 통해 어떤 반응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출생 후 부터 외부 소리에 의해 반응을 합니다.
출생 직후의 신생아 시절에는 아기가 배부르거나 기분이 좋을 때에만 외부 소리에 반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가만히 주목하는 것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아직 시력이 거의 발달 하지 않았으므로 어디에 물체가 있는지를 잘 알지는 못 합니다.)
이렇게 아기가 듣고 보호자들의 표정을 읽는 것이 처음 언어 발달을 시작 하는 방법 입니다.
아기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통해 감정을 배우고 어떻게 표현 해야 하는지를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됩니다.
수 많은 연구 자료에 따르면 말이 많은 수다쟁이 부모를 가지고 있는 아기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아기 옹알이 뿐만 아니라 말하는 시기 또한 빨라진다고 합니다.
2. 목소리를 통해 엄마를 구별하는 시기
대체로 물체나 사물의 소리 보다는 사람의 목소리에 더 큰 관심을 보이며, 그 중에서도 엄마의 목소리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에 더 반응하는 이유는 친숙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엄마를 아직 구별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주 보호자를 구별하는 것은 최소 생후 한 달이 지나야 가능 합니다.
3. 아기 옹알이 시작 시기
생후 45일 부터
아기 옹알이 시작 시기는 생 후 45일 부터 입니다.
일반적으로 아기 옹알이란 우는 소리가 아닌 모든 소리를 지칭 하는 단어 입니다.
신생아 때와 마찬가지로 배부르거나 기분이 좋을 때 웅얼 거리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데 이것이 옹알이 입니다.
옹알이를 할 때 부모가 잘 놀아주고 기분 좋게 해주면 아기는 웃으면서 더 긴 시간 옹알이를 하게 됩니다.
당연하지만 옹알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기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내는 것 뿐 입니다.
아기 옹알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생 후 6개월에서 9개월 입니다.
이 때부터는 작은 옹알이 소리 뿐만 아니라 크게 소리도 지를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시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부모들은 아기가 소리 지르지 못 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더욱 곤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리지름 또한 아기의 언어발달과 성대의 성장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 대처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아기가 의미 없이 소리를 지르는 것인지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어 부모에게 요청하는 것인지를 잘 파악해보세요.
또 아기가 옹알이 하는 발음에 맞춰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 라고 옹알이 하면 모든 노래를 ‘아’로 불러주면 좋겠죠?)
중요한 것은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에 반응을 해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부모 혼자 이런저런 말을 해도 좋습니다.
아기가 자신의 옹알이에 부모가 즐거워 하고 잘 반응해준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게 해주어야 합니다.
4. 아기가 처음 말하는 시기
첫 돌 근처
첫 돌 시기 근처가 되면 아기는 드디어 처음 말하기 시작 합니다.
언어 발달이 빠른 아기들은 생 후 9개월에서 10개월 차에도 이미 간단한 단어를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말하기가 늦어진다고 해서 조급해지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아기마다 성장의 속도가 다를뿐 아니라 단순히 말하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아기가 처음 말하는 시기에 부모가 해주어야 하는 것은 아기들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입니다.
아기는 대체로 엄마, 아빠 등의 부모를 뜻 하는 단어를 먼저 말하게 됩니다.
이 때 정확한 발음이 아니라 어마, 아바 등 제대로 발음하지 못 합니다.
부모는 아기가 정확히 발음할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을 계속 들려주어야 합니다.
또 아기가 말할 때는 그 것이 제대로 된 발음이 아니더라도 계속 칭찬해주며 웃으며 아기를 달래야 합니다.
그러면 아기는 자신감을 얻고 말하는 것이 재미를 느껴 빠른 언어발달을 할 수 있습니다.
5. 위험한 아기 옹알이 징후
아기 옹알이 또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아기 옹알이 소리가 아니라 소리를 지르면서 동시에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부모는 단순히 아기가 떼를 쓰는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몸을 비틀거나 눈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아예 의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떤 외부의 자극을 주어도 아기가 반응하지 않으며 빠른 시일내로 병원에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옹알이를 잘 하지 않는 아기라고 할지라도 두 돌 까지 옹알이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6. 참고문헌
- 아기 옹알이를 따라하면 안좋은가요? – 베이비뉴스
- 아기 옹알이와 언어발달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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