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다니는 연령대의 아기라면 간혹 자던 도중 기겁하듯 소리치며 발버둥 치는 유아 야경증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아들에게서 흔히 나타는 야경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경증 이란?
야경증은 유아시기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다가 갑자기 울거나 발버둥 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아이가 가장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의 주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경우 수면이 시작 된 첫 1/3 지점에서 나타납니다.
아이를 8~9시 사이에 재운다면 부모가 취침하기 전에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야경증이 나타날 때의 현상을 잘 기록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중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야경증은 매우 흔한 현상이며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야경증 발병률은 1~6% 사이)
야경증의 전형적인 행동
- 급작스럽게 울지만 달래지지 않는다.
- 땀을 흘리며 몸을 떨고 숨을 가쁘게 내쉰다.
- 아기가 겁에 질려 혼란스러워 하거나 멍해진다.
- 발버둥치며 비명을 지른다.
- 보호자를 노려보거나 발로 찬다.
- 보호자를 알아보지 못 하며, 같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 아기를 붙잡고 있는 보호자를 밀어내려고 한다.
유아 야경증은 보통 최대 45분 까지 지속 됩니다. (깊은 잠의 주기에 따라 다름)
대부분은 10분 이내로 금새 조용해지게 됩니다.
야경증이 나타난 아기를 돌보는 보호자라면 알아두셔야 하는 사실은, 야경증이 진행 되는 동안 아기는 깨어 있지 않고 잠들어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경증 현상이 끝나면 아기를 금새 다시 잠에 들게 되며, 다음날에 본인이 야경증을 겪었다는 사실을 기억 못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야경증 대처법
- 침착해지세요. – 야경증은 흔히 일어나는 현상 입니다. 아기들을 잠들어 있는 상태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아기를 달래주세요.
- 아기를 깨우지 마세요. – 아기는 잠들어 있습니다. 억지로 아기를 깨우려고 한다면 더 흥분할 수 있습니다.
-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 야경증이 지속 되는 동안 발버둥 치며 침대 모서리등에 다칠 수 있습니다.
- 야경증은 금새 지나간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야경증은 최대 45분이면 끝나며 야경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짧습니다.
- 잠들 전 자극적인 미디어를 보여주지 마세요. – 성인도 잠들기 전 공포영화를 보면 악몽을 꾸듯 아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병원 방문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 만약 야경증이 몇 개월 이상 지속 된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경증 및 다른 수면 장애 요소로 인해 소아과에 방문하시려고 한다면 방문 하시기전에 아기 수면 일기를 작성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찰을 위해)
수면 일기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록하여 작성해보세요.
- 아기가 잠드는 장소
- 아기의 1일 총 수면 시간
- 아기가 잠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ex. 애착 인형, 이불 등)
- 잠이 드는데 걸리는 시간
- 자는 도중 얼마나 많이 잠에서 깨어나는지
- 아기가 밤 중에 깻을 때 다시 재우기 위해 하는 보호자의 행동
- 낮잠을 자는 시간
- 가정 내에 환경적인 변화가 있는지
야경증 현상을 겪는 보호자가 꼭 기억하셔야 하는 사실은 야경증은 매우 흔한 수면 장애이며 아기의 수면 장애가 있을 경우 의사의 진찰을 통해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럼 모든 육아 아빠엄마들 힘내세요!
참고 문헌
- 학령전기 악몽과 야경증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수면 장애, 야경증 – [을지대학교 병원]
-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야경증이란 무엇일까요?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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