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도 참 많습니다. 헷갈리기만 하는 유모차 종류별 차이 !
오늘은 시중에 판매 중인 세 종류의 유모차 들에 대해 무엇이 다르고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육아는 아이템 빨 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장비가 아니라면 돈과 시간만 낭비하기 마련 이죠.
오늘은 특별히 디럭스 유모차, 절충형 유모차, 휴대용 유모차 는 각각 어떻게 다른지 빠르게 소개해드리니 집중해주세요!
들어 가는 말
유모차들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징을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부르고 있죠.
첫 번째는 디럭스 유모차로 가장 크고 무거운 대신 편안합니다.
두 번째는 휴대용 유모차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합니다.
세 번째는 디럭스와 휴대용의 장점을 섞은 절충형 유모차 입니다.
각각의 유모차들에 따라 용도도 다르기 때문에 우리 가정에 딱 맞는 유모차를 구매하는 것은 중요 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작다면 디럭스 유모차를 트렁크에 넣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별 유모차 트렁크 수납 가능 여부를 확인 하려면 이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또는 신생아를 휴대용 유모차에 태웠다가는 아기가 잘 고정 되지 않고 흔들리며 불편해할 수도 있죠.
각각의 유모차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1. 디럭스 유모차
장점 : 핸들링이 좋음, 아기가 편안해함
단점 : 무거움, 부피가 큼, 가격이 비쌈
디럭스 유모차는 무겁고 큽니다. 그리고 대체로 핸들링이 좋고 부드럽죠.
크기가 큰 만큼 아기가 눕는 부위의 쿠션감도 좋고 여러 고급 장치들이 달려있기도 합니다. (ex. 서스펜션)
또한 가장 비싼 유모차 입니다. 당연히 성능이 좋으니 가격도 비싸겠죠?
보통 디럭스 유모차는 유모차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신생아-영아 시기에 주로 사용 합니다.
(간혹 디럭스 유모차를 신생아 유모차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인해 아기와 눈맞춤이 가능하여 신생아 시기에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첫 돌이 지나게 되면 아이들은 유모차를 잘 타지 않으려고 하고, 무겁고 휴대가 불편한 디럭스 유모차를 휴대용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보통 10~20kg에 육박 하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들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해하기도 하죠.
아래는 다양한 디럭스 유모차들의 모습 입니다.
1) 스토케 익스플로리
스토케는 디럭스 유모차 계의 명품과도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신품 가격이 192만원으로 쉽게 접근 하기는 어려운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습니다.
스토케의 장점은 다른 유모차들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시트 포지션 입니다. 또 세분 화된 시트 포지션 조절이 있습니다. (그 외의 장점은 다른 디럭스유모차들과 같습니다.)
2) 부가부 폭스5
부가부 또한 스토케 처럼 명품 유모차 브랜드 중 하나 입니다.
스토케의 가격도 매우 비싼편이지만 부가부는 한숟가락 더 떠 200만원 넘는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가부 디럭스 유모차의 장점은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수준 높은 핸들링과 절충형 유모차 수준의 가벼운 무게에(약 9.9kg) 있습니다.
유모차 종류별 차이 중 디럭스 유모차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 핸들링인데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핸들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잉글레시나 앱티카
잉글레시나는 앞서 소개 해드린 두 브랜드 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 입니다.
신품 가격 138만원을 저렴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렴한건 사실이니까요.
잉글레시나 앱티카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손으로 쉽게 폴딩 할 수 있는 편의성 입니다.
공식 홍보에서도 한 손에는 아기를 안고 다른 손으로 폴딩할 수 있다는 것을 광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럭스 유모차가 한 손엔 아기 한 손엔 유모차를 들만큼 가볍지는 않습니다…)
4) 이외에
이 외에도 뉴나 디럭스 유모차나 에그 사의 디럭스 유모차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디럭스 유모차가 비싸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중저가형 브랜드에서도 디럭스 유모차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명북 브랜드가 실제 성능이나 스펙이 훌륭해서 가격이 비싼게 아닌 것 처럼 디럭스 유모차도 고가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 간의 성능 차이가 심한 것이 아니니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디럭스 유모차의 경우 중고 시세가 매우 저렴한 육아 용품 중 하나니 중고로 구매하시는 것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스토케 디럭스 유모차의 경우 당근마켓에서는 보통 50만원 미만에 거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아이들이 유모차에 타는 시기가 길지 않기 때문에 많은 돈을 지출 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신생아 시기는 어차피 외출이 거의 없고, 돌이 지나면 유모차에 안타려 합니다…)
2. 휴대용 유모차
장점 : 가볍다. 폴딩이 편하다. 기내 반입도 가능
단점 : 수납이 작음, 핸들링이 불편, 흔들림
휴대용 유모차는 이름 그대로 ‘휴대’를 위해서 만들어진 유모차 입니다.
무게가 매우 가볍고 (보통 5kg 근방) 폴딩이 편할 뿐만 아니라 폴딩 후 부피도 매우 작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해외 여행시 기내에 반입이 가능할 정도로 부피가 작아 여행용 유모차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첫 돌이 넘고 아이가 직접 걸어다닐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보통 유모차에 잘 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무거운 디럭스 유모차 보다는 휴대용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디럭스 유모차가 신생아용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죠.)
다만 작은 만큼 유모차의 수납 능력이 약하고 무게가 가볍고 서스펜션이 생략 된 경우가 많고 바퀴가 작아 너무 어린 아기들은 불편해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휴대용 유모차들 입니다.
1) 줄즈 에어 플러스
첫 번째로 소개 해드리는 휴대용 유모차는 줄즈 에어플러스 입니다.
앞서 보신 디럭스 유모차들에 비해 확연히 작은 바퀴와 얇은 뼈대 그리고 무엇인가 많이 생략 된 구조물들이 보이시나요?
이처럼 휴대용 유모차는 가벼운 휴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줄즈 에어플러스 휴대용 유모차의 장점은 휴대용 유모차임에도 부드러운 핸들링과 충격 흡수에 강하다는 것 입니다.
대신 신품 기준 80만원이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휴대용 치고는 부담이 있죠.
다만 가격을 제외하면 특별한 단점이 없다는 점이 줄즈에어가 잘 팔리는 이유 입니다.
2) 스토케 요요2
스토케사의 요요2는 많이 팔리는 휴대용 유모차 중 하나 입니다.
요요2의 장점은 휴대용 유모차 중 가장 부드러운 핸들링, 그리고 폴딩시 매우 작은 사이즈 입니다.
하지만 등받이끈 조절이 불편하고 각도가 크게 눕혀지지 않으며 차양막이 짧은 등 단점도 확실한 제품이기 때문에 되도록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길 추천 드립니다.
신품 가격은 약 60만원 선으로 합리적 입니다.
3) 잉글레시나 뉴퀴드2
잉글레시나 뉴퀴드2 휴대용 유모차의 장점은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무게 입니다.
6키로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는 특히 엄마들이 좋아할 큰 장점 입니다.
또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은 지갑의 부담감도 줄여줄 수 있죠.
다만 지나치게 무난한 디자인과 특별히 고급 스러워 보이지 않는 외관은 흠이라면 흠입니다.
3. 절충형 유모차
장점 : 디럭스 유모차와 휴대용 유모차의 장점을 가졌다.
단점 : 디럭스 유모차와 휴대용 유모차의 단점을 가졌다.
어느날 문득 유모차 개발자는 디럭스의 편안함과 핸들링 그리고 휴대용 유모차의 간편함을 합칠 수는 없을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디럭스와 휴대용 유모차의 중간 단계인 절충형 유모차 입니다. ( 유모차 종류별 차이 정말 어렵죠..?)
우선 절충형 유모차의 가장 큰 장점은 신생아 부터 유아 까지 가장 긴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 입니다.
디럭스 유모차의 역할도 하고 휴대용 유모차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유모차 1개로 졸업까지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절충형 유모차의 단점은 이도저도 아니라는 것에 있습니다.
디럭스처럼 부드럽지도 않고 휴대용처럼 가볍지도 않습니다. (약 8~11kg 내외)
가격도 그 사이 어딘가에 있죠.
보통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은 절충형 유모차를 디럭스처럼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 하다가 휴대용 유모차를 한 대 더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로 우리 가정에 맞는 유모차가 무엇일지는 깊게 고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부가부 비6
위의 부가부 비6 유모차 사진을 보시면 절충형 유모차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디럭스 유모차 보다는 얇고 부실해보이지만, 휴대용 보다는 확실히 크고 튼튼한 것 같죠?
부가부 비6 절충형 유모차의 신품 가격은 123만원 입니다.
2) 잉글레시나 일렉타
잉글레시나 일렉타는 가장 널리 알려진 절충형 유모차 중 하나 입니다.
일렉타 절충형 유모차의 장점은 절충형 유모차중 가장 가벼운 무게 (8kg)와 원터치 폴딩 그리고 폴딩 후 작은 부피 입니다.
또 절충형 유모차 답지 않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재질도 구매 의욕을 당기는 요소이죠.
신품 가격은 108만원 입니다.
3) 리안 솔로
리안 솔로 절충형 유모차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 입니다.
사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유모차 브랜드 간의 가격 차이 만큼 대단한 성능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리안 솔로 유모차 정도만 되어도 왠만한 프리미엄 유모차들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리안 솔로 유모차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하지만 뒤쳐지지 않는 성능과 디자인에 있습니다.
신품 가격은 50만원 선 입니다.
4. 유모차 종류별 차이 마치며,
지금 까지 유모차 종류별 차이 포스팅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유모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또한 어느 유모차를 사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격대가 비싼 디럭스 유모차를 당근 마켓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 하였답니다.
나중에 휴대용 유모차를 별도로 구매하고 사용 하던 디럭스 유모차는 다시 판매 하거나 둘째를 위해 남겨두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중고 유모차를 전문으로 세척해주는 유모차 세탁 업체들도 생겨났으니 중고 유모차를 구매 하시는 것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까지 유모차 종류별 차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유모차 종류별 차이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